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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웨이셀라 코레엔시스(Weissella Koreensis) 웨이셀라 코레엔시스는 '바이셀라' 유산균이다.
김치는 맛도 좋지만 유산균과 비타민, 섬유소가 풍부한 영양식품이기도 하다. 미국의
건강 전문지는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기도 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지 역시
김치를 '한국의 값싼 건강보험'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김치속에 소금(나트륨)이 많아서 위암 위험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김치속의 나트륨은 치즈나 햄버거 식빵 등에 비하면 높은편이 아니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카레라이스 1100mg, 피자 2,600mg, 치즈샌드위치 1900mg,
일본우동 2400mg인 반면에 김치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배추김치 300mg, 열무김치 300mg, 마늘쫑무침 600mg, 식빵류의 나트륨 함량은 250mg~600mg 이다.
일본인들이 밥 없이 배추김치만을 먹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배추김치는 밥없이 김치만을 먹는다고하여도식빵만을 먹는것과 비슷한 나트륨 섭취를 하는 것이므로 나트륨
문제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또한 김치 100g에 나트륨 300mg정도가 들어있지만 김치에는 나트륨 잡는 칼륨이 약 100g당 300mg이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나트륨의 배변활동을 돕는 대표적인 물질중 하나이다.
김치는 위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데, 함암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담근 지 한 달쯤
지났을 때 먹는게 가장 좋다.
김치가 한창 무르익을 때인 한 달 무렵에 위암 세포를 죽이는 유산균인 웨이셀라=바이셀라 코리안시스(Weissella koreensis)가 가장 많이 증식하기 때문이다.
김치의 고유한 향미와 풍미는 바이셀라유산균(Weissella)이 결정한다.
또한 담근 지 한달된 바이셀라(Weissella) 김치 추출물을 위암 세포 억제 실험을 한 결과
많게는 위암 세포의 75%까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MBC TV 뉴스 사진캡처
이 밖에도 잘 발효된 김치는 당뇨병과 심장 질환 같은 성인병은 물론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에도 좋다.
최근에 김치 주재료인 배추에 있는 '알릴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대장 염증을 크게 완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지나치게 짜게만 먹지 않는다면, 김장 김치는 가장 쉽고 싸게 먹을 수 있는 겨울철 보약이 되는 셈이다.
김치를 담글 때 유인균(유익하게 인체에 작용하는 균)들을 접종하여 발효음식을 만들면 발효음식의 실패율이 낮아지며 발효음식 속에 바이셀라유산균 함량을 높여 준다고 발표된 바 있다.
김치속에 자연적으로 유인균들이 들어와서 좋은 김치가 만들어 지는 것을 막연하게 바라는 것 보다는 김치속에 유인균을 종균하여 맛있는 김치를 과학적으로 규격화하여 먹는것이 김치의 효능을높게 볼 수 있다.
김치등 발효음식의 재료 속에는 잔류 농약등의 성분이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유인균을 종균하여발효음식을 담게되면 발효과정에서 유인균들에 의하여 김치 재료의 잔류농약을 분해하여 건강에 더욱 좋을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요구르트나 각종 다양하게 출시된 유산균 제품들을 먹으면서 김치와 같은
발효음식을 먹게되면 김치의 식이섬유가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유산균의 생체 이용율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