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와 세균의 공생관계 유인균(유익한 인체 세균) 미생물 캡슐 비만 치료제 스트레스 치료제 가능 할까?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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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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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닌 나' 장내미생물의 공생 어떻게?
숙주와 세균의 엎치락뒤치락 공생관계 몸에 좋은 세균이 있다는 정도의 상식은 널리 퍼져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더 나아가 ‘몸에 좋음’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세균이 주는 긍정 효과가 어디까지인지, 숙주와 세균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지 연구한답니다.
다양한 모델 동물에서 장내미생물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논문
Cabreiro F, Au C, Leung KY, Vergara-Irigaray N, Cocheme HM, Noori T, Weinkove D, Schuster E, Greene ND, Gems D. Metformin retards aging in C. elegans by altering microbial folate and methionine metabolism. Cell. 2013 Mar 28;153(1):228-39. doi: 10.1016/j.cell.2013.02.035.
Cabreiro F, Au C, Leung KY, Vergara-Irigaray N, Cocheme HM, Noori T, Weinkove D, Schuster E, Greene ND, Gems D. Metformin retards aging in C. elegans by altering microbial folate and methionine metabolism. Cell. 2013 Mar 28;153(1):228-39. doi: 10.1016/j.cell.2013.02.035.
Gusarov I, Gautier L, Smolentseva O, Shamovsky I, Eremina S, Mironov A, Nudler E. acterial nitric oxide extends the lifespan of C. elegans. Cell. 2013 Feb 14;152(4):818-30. doi: 10.1016/j.cell.2012.12.043.
나미인 : 여기 최상급 유인균(유익한 인체 세균) 캡슐 두 개만 주세요.
유인균 : 아! 네~ 최상급 유인균 캡슐 속에는 비타민 비와 케이, 세로토닌을 합성할 수 있는 애들이 기본으로 들어있고요. 환경호르몬을 제거하는 애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나미인 : 사실 근데 저한테 중요한 건 먹어도 살 안 찌게 해주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애들이거든요. 그런 게 있나요?
유인균 : 당연하죠! 최상급 캡슐이면 하루에 1만 칼로리까지는 드셔도 전혀 비만이 안 되실 겁니다.
나미인 : 소화불량이 있지 않을 까요?
유인균 : 소화를 돕는 애들이 기본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소화 불량 당연히 없고요. 면역력도 좋아져서 지금 유행하는 독감은 걸리지도 않으실 겁니다.
나미인 : 비용이....?
유인균 : 비용을 문제 삼지 않으신다면 자녀분께는 새로 나온 최상급-유아-프리미엄 유인균 캡슐 어떠세요? 생장 기간이 길어지고 수명도 수 년 정도는 늘려줍니다.
나미인 : 좋아요. 그럼 모두 포장해 주세요.
이런 가상 대화는 미래 과학 소설의 한 장면일 수 있습니다.
나미인씨와 유인균씨는 무슨 거래를 하고 있는지, 대화의 소재가 된 재능 많은 '애들'은 누구인지 짐작이 되나요?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답은 바로 미생물들 입니다. 특히 장의 내부에는 엄청난 수의 미생물(세균)들이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수는 숙주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체세포 전체의 10배(1014조개)에 달합니다. ‘수’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우리의 몸에는 나의 것이 아닌 남의 세포가 훨씬 더 많은 셈입니다.
‘나’를 수적으로 압도하고 있는 ‘그들’은 단순히 내 몸속에서 밥만 얻어먹는 손님이거나 지나쳐가는 방랑객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의 신체 기관처럼 작동함으로써 ‘우리’가 됩니다.
우리 몸속에 세균은 행복감과 의욕심을 주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합성하고 인체가 만들 수 없는 비타민과 단백질도 합성 합니다. 또한 면역력을 훈련시켜
건강하게 하고 외부의 병원균 침입을 방아하며 신체내의 효소중 60%를 합성 생산 합니다.
우리 몸속의 세균은 사이토카인과 인터페론을 합성 생산하여 우리몸에 공급하기도 한답니다. 사이토카인 [Cytokine]은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이며, 펩타이드 중 하나입니다. 인터페론 [interferon]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의 세포에서 생산되는 항(抗)바이러스성
단백질 입니다.
장내 비만세균은 3% 정도를 유지하여야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지만 메탄세균과 같은 비만세균의 비율이 일반인보다 6배 이상 높은 19%대의
비만세균을 보유한 사람은 아무리 음식을 적게먹어도 비만으로 이어진답니다.
지금은 비만세균을 없내는 방법으로 유익균들을 다량 배양하여 섭취하면서 장내 유익한 세균들이 정착할 수 있는 유익한 균들의 먹이원을
꾸준히 섭취하는 벙법이 최상의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와 환경오염 잔류농약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인체내 유인균의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체내 유인균 비율을
높이는 노력은 건강에 매우 중대한 일 입니다.
유인균의 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잘 발효된 발효음식과 신선한 요구르트 다양하게 출시되는 유산균 제품들을 함께 섭취하면 빠른 시일내에
장내 유인균의 비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잘 발효된 발효음식 속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유인균들의 먹이원이며 발효음식 속에는 우리 체질에 적합한 훌륭한 유산균들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발효음식 속에는 유산균과 유산균과 공존공생하는 다양한 유인균들이 함유하고 있어 장내 유인균 밸런스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