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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의 박테리아로 암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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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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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박테리아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 연구팀은 암 환자 6명의 종양에 약화시킨 클로스트리듐 노비-엔티(Clostridium novyi-NT) 박테리아 포자를 주입했다.
 
 
그 결과, 박테리아가 종양에서 자라나 암세포를 파괴한 것으로 나타났다.
 
 
 
흙속에 있는 무해 박테리아가 암을 치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은 이미 2011년 영국 노팅검대학과 네덜란드 공동연구진에 의해 주장이 되어 왔다.
 
 
 
해당 박테리아는 “Clostridium sporogenes”으로 클로스트리듐속(属)의 세균이며 토양속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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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암환자에게 주입하면 박테리아는 고형 종양속에서 자라며 암을 죽이기 위해 신체 내에서
효소,화학 물질로 인해 약으로 바뀌는
 
비활성 물질인 프로드럭(pro-drug)의 반응을 유발하여 효소를 방출한다.
 
 
이 항암제는 오직 종양 내 박테리아 효소를 만날 때 만 활성화돼 세포주위만 타깃으로 한다.
 
이 실험적 치료법이 실험실 단계에서 벗어나
 
 
임상실험에 이르기 위해서는 몇가지 발전적 기술들이 수행돼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종양 내 효소를
촉진시키도록 유전자를 박테리아의 DNA에
 
주입시키는 것이다.
 
 
 
당시 연구의 주 저자인 네겔 민톤 박사는 “Clostridium sporgenes”가 고대유기체로 지구상에 산소가 없을 때 번성해 저 산소
 
생태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치료법이 모든 타입의 종양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클로스트리듐 노비-엔티 박테리아는 흙속에 사는 것으로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유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우선 이 박테리아를 환자에게 주입하기 전에 위험한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약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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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의하면 박테리아를 주입받은 환자 6명 중 5명은 현재 살아있으며 1명은 박테리아와 상관없는 이유로 사망했다.

연구팀의 라비 머시 교수는 "암 종양이 어느 정도 크기로 자라나 일부분에서 산소를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하면 방사능이나 화학요법 같은
 
 
전통적인 항암 치료에 저항성이 생긴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입된 박테리아가 산소가 부족한 부위를 개선시키고 남은 조직을 보호하면서
 
내부로부터 암 종양을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필리프 잔쿠 부교수는 "클로스트리듐 노비-엔티 박테리아는 종양 안에서 암을 퇴치하는 강력한 감염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중재적 종양시술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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